뉴스PRESSO☕[12월 2주]: 밈(meme) 주식은 이제 끝인가? 코딩 없이 사용하는 머신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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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밈(meme) 주식은 이제 끝인가?
   2. 코딩 없이 사용하는 머신러닝

1. 밈(meme) 주식은 이제 끝인가?
 밈(meme) 주식이란 기업의 실적이나 내재가치 때문이 아니라 “SNS상에서의 인기” 때문에 가격이 급상승하는 주식을 말함.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로 젊은 개인투자자들이 매입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보임. 연초 미국 인터넷 포럼인 레딧(Reddit)을 주축으로 공매도 기관 세력에 개미들이 성공적으로 대응한 게임스탑 사태로 유명하고, 또한 다 망해가는 미국 극장 회사 AMC 주가를 부양한 사례가 대표적임

 2021년 연말인 현재, 게임스탑과 AMC 둘 다 레딧 상에서 단타 투자자들이 언급하는 횟수가 저조해진 상태로 주가의 변동폭 또한 급격히 감소하였음. 팬더믹 기간 동안 화제였던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과 AMC를 둘러싼 열기가 이제는 수그러든 것으로 확인됨.

레딧의 투자 포럼 r/WallStreetBets에서의 각 기업 언급 횟수 추이 (
2021년 1월 1일 ~ 12월 8일)


▪ 게임스탑의 주식은 지난 목요일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의 주식 거래관련 부정행위 조사가 개시되며 10% 하락함. 지난 6월 이래로 가장 큰 변동폭이었으며, 그만큼 주식의 변동성이 (즉, 인기와 수익창출의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함. 

▪ 지난 1년간 게임스탑 주식의 5일 이동평균선의 일일 변동폭은 5% 수준이었으나 밈 주식으로써 인기가 절정이었던 2월에는 무려 해당 수치가 74%였음.

▪ AMC 주식의 경우 5일 이동평균선의 일일 변동폭은 5%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6월에만 해도 변동폭이 40% 수준이었음.

▪ 두 주식의 가격은 모두 최고가 대비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임 (
게임스탑은 연초 대비 800% 수익률이며 AMC는 1,400% 수익률).

▪ 흥미로운 점은 게임스탑과 AMC의 경영진은 각자의 회사의 선풍적인 인기와 주가의 폭등에 상당히 대조적인 대응을 해왔음.
  • AMC의 CEO 아담 애런은 적극적으로 개인 투자자들과 트위터 등을 통해 소통하며 기업의 밈 주식 신분을 이어 나가려고 노력해왔음. (실제로 고평가된 가격에서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 수혈을 하고 회사 파산을 막음.)
  • 게임스탑의 경영진의 경우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마다하고, 심지어 실적 발표회에서 과거와는 달리 질문조차 받지 않는 모습을 보임.
▪ 요약하자면, 밈 주식 1세대의 인기는 예전과 같지 않지만 아직까지도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임. 여전히 레딧에서는 게임스탑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식임. (2등은 마이크로소프트, 3등은 테슬라)

이러한 밈 주식의 인기 배경에는 경제 전반에 풀린 과도한 유동성과 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자 (
개인+일부 펀드)가 아직도 많기 때문임. 팬더믹 이후의 정상 상태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정상화까지 가는 데 있어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임.

 ▪ 특히 미국에서 작년 3월 갑작스럽게 전체 노동 인구의 15%가 실직을 하고, 여름에 BLM (
흑인) 시위 및 연말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논란으로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가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거래 활동과 함께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음.

 ▪ 현재 큰 논란이 없는 (
비교적 지루한) 대통령과 + 백신 보급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었지만, 금융 시장 만큼은 작년의 광기가 아직 남아 있는 듯. 예를 들어 시바 이누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장난감 암호화폐가 수백개가 난립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시가총액이 수천억 달러에 달함. 

 ▪ 2018년 이전에는 1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지는 기업은 존재한 적이 없었으나, 현재는 5개나 됨. 작년 3월 저점 대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그리고 테슬라의 시가총액 상승은 무려 6.5조 달러 (
약 7천조 원)에 달함. 애플 혼자서만 하루 평균 40억 달러 (약 4.6조 원)의 기업가치를 날마다 추가하며 1.8조 (약 2천조 원)달러의 기업가치를 창출했음. 

▪ 이러한 열기 또는 보는 관점에 따라 광기가 지속되는 한, 밈 주식 또한 계속 존재할 것임은 분명함. 그리고 벌써 익숙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 상태가 정상은 아니라는 것임. (
“정상”이 이제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관련 프레소: 
또 하나의 밈(meme) 주식 AMC
버블의 경고음
SPAC(스팩) 인기의 뒷배경
“The most contrarian thing of all is not to oppose the crowd but to think for yourself.”

— Peter Thiel 

2. 코딩 없이 사용하는 머신러닝
▪ 지난주 아마존은 코딩 없이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고, 훈련시켜서, 실전에 투입시킬 수 있는 SageMaker Canvas라는 툴을 발표함. 이로써 이제 코딩을 할 줄 모르며 + AI에 대해서도 제한적 지식만 있어도 매출 예상, 재고 최적화, 불법행위 감지 같은 다양한 분야에 머신러닝 적용이 가능해짐. 이 툴은 일단 미국과 유럽에서만 사용이 가능.

▪ SageMaker Canvas는 일반 소프트웨어/웹사이트처럼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작동이 가능. 유저들은 분석하고 싶은 데이터셋을 선택/클릭해서, 다른 데이터와 합치거나, 지우거나,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하며 예측 모델을 만들 수 있음.

▪ SageMaker 자체에서 데이터에 따라서 유익한 머신러닝 모델까지 추천해준다고 하니, 약간 과장하면 요즘 ‘아임웹’ 같은 서비스로 한 줄의 코딩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웹사이트 만드는 수준으로도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듯. 실제로 “몇시간”이면 데이터셋을 수백개의 모델에 돌려보며 최적화가 가능하다고 함. (
SageMaker는 로컬 데이터 뿐만 아니라 아마존 S3, 아마존 Redshift, Snowflake 데이터들에 적용 가능)



▪ 물론 아마존 외에도 다양한 빅테크 및 스타트업들(Clarifai, MonkeyLearn, Obviously.ai 등)이 코딩없이 AI를 사용하는 기능들을 제공함.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져(Azure)를 통해 ‘드래그 & 드랍’만으로도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하며, 구글도 Teachable Machine, AutoML 같은 프로그램들로 다양한 AI 활용을 가능케 함. 애플은 Create ML을 통해서 사진, 영상, 사운드, 텍스트 등의 데이터에 머신러닝 적용을 제공함. 이번 아마존의 SageMaker가 갖는 중요 포인트 중 하나는,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이러한 간편한 머신러닝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것.

 ▪ “코딩 없이” 혹은 “적은 코딩만으로” AI를 활용하는 시장은 빠르게 성장중임.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에만 23% 성장하며, 65%의 기업용 앱 업체들이 2024년까지 적은 코딩만으로도 사용가능한 플랫폼들을 개발중임 (
2019년엔 고작 10-20% 정도만 이런 기능을 갖춤). 앞으로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에 인수되며 머신러닝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음.

 ▪ 물론 (
특히 초기에는) 이렇게 ‘편리한 AI’ 형태로 보급되는 머신러닝은 단순한 기능부터 시작되겠지만, 더 이상 AI/인공지능이 빅테크 및 소수 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수시로 사용되는 툴이 될 거라는 부분이 주요 시사점.
관련 프레소: 
식당에 취직한 로봇
마이크로소프트(MS)의 쇼핑리스트
손정의 회장의 AI/로봇/이커머스 큰 판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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