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RESSO☕[11월 3주]: 전기차 신화를 이어 나가는 리비안, 인공위성 인터넷: SpaceX부터 아마존, 보잉까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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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전기차 신화를 이어 나가는 리비안
  2. 인공위성 인터넷: 경쟁시대

1. 신화를 이어 나가는 리비안
아직 한 대도 인도하지 못했지만…
▪ 전기차 제조사인 리비안(Rivian)은 지난주 수요일 성황리에 상장을 완료함. 상장 시 기업가치는 770억 달러(약 90조 원)으로 조달한 자금은 119억 달러(약 14조 원)에 달하였고, 현재는 40% 넘게 추가 상승하여 1,100억 달러(약 130조 원)를 돌파함. 리비안은 자가용 트럭과 SUV 및 아마존 배달 밴을 공급하는 전기차 회사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음.

▪ 상장 전 기준으로 아마존이 22%, 투자사인 T. Rowe Price가 19%,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펀드가 16%, 포드 자동차가 14%를 보유하고 있음. 아마존은 2019년 리비안에 전기 밴 100,000대를 주문함과 동시에7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했었음.

 ▪ 2021년 초 비상장 시장에서 276억 달러(
약 33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던 것에 비하면 2.8배 급등한 수준이며, 수요일 상장 이후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

상장 타이밍에 맞춰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자동차 잡지유튜브 차량 리뷰 채널에게 시승 차량을 제공하며 IPO 흥행에 성공함. 차량 크기가 크고 공간도 넓지만 0-100 가속을 3초에 완료하는 등 스포츠카보다 더 기동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각 바퀴에 모터를 탑재하여 바퀴 별 개별 컨트롤이 가능한 관계로 오프로드 성능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제일 먼저 출시한 R1T는 픽업 트럭으로, 오프로드 및 아웃도어 레져를 즐기는 고객들을 타겟함. 대당 가격은 74천 달러(
약 89백만원) 수준.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서비스 센터 확충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테슬라가 이미 개척한 전기차 비즈니스 모델과 아마존의 대량 주문, 포드의 노하우 등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궤도를 따라 성장하는 중임.

2021년 미국 신규 상장 기업가치 순위

리비안은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중 두번째로 큰 기업가치를 달성 (우회상장 포함)

아마존에 납품할 밴과 자가용 픽업 트럭
 올해 상반기 매출은 없으며, 손익은 – 10억 달러(1조 원) 수준임. 최근에서야 차량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 배달 밴 인도는 12월부터 시작 예정임. 여기에 일런 머스크도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 당 최소 차 한 대는 인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트윗을 날린 바 있음. 현재 리비안의 자가용 사전 예약은 현재 55,400대 규모이며, 미국 시장의 픽업트럭 및 SUV(크로스오버 포함) 점유율이 70%인 점을 감안할 때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음.

▪ 배터리의 경우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 중이며 향후 자체 개발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 외에도 실제 차량의 품질 및 내구성이 뒷받침되는 것을 보여주기까지는 아직 많은 관문이 남아 있지만, 향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충전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구독형 수익 모델을 통해 높은 마진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함.

▪ 기존 양산차 업체들은 낮은 마진에 열심히 내연기관 차량을 팔아서 전기차 기술 개발을 하고 전용 공장 라인을 새로 까느라 고생하는 반면, 테슬라, 루시드, 그리고 이제 리비안까지 자본 시장에서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하여 신규 투자 자금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모습이 대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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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gest risk of all is not taking one."

— Mellody Hobson 

2. 인공위성 인터넷: SpaceX부터 아마존, 보잉까지 참전
강력해지는 일론 머스크의 SpaceX 경쟁사들…


▪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위성기반 인터넷 시장은 SpaceX(스페이스엑스)의 Starlink(스타링크)가 다른 경쟁사들 대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며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였음. 하지만 경쟁사들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내고 있음.

 ▪ 아마존은 Kuiper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1위 무선통신업자 버라이즌과 손을 잡았고, Viasat + Inmarsat의 8조원 M&A 거래가 진행 중이며, 보잉도 위성사업 관련 자격을 취득하는 중. (
위성 인터넷 사업에 의지가 있는 회사들은 최근 미국 정부기관 FCC에 3만8천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허가를 받는 중)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SpaceX는 2021년 5월에 서로 통신할 수 있는 인공위성들을 쏘아 올렸고, 지난 주말에도 53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들을 쏘아 올림. 스타링크는 이미 FCC로부터 1만 2천개의 위성 허가를 받았고 현재 1,844개의 위성을 운영 중.

SpaceX는 이미 스타링크 프로그램의 ‘베타 실험 단계’는 끝났다고 판단하며, 이미 20여개 국가에 14만명 고객에게 인터넷을 제공하는 중. 2021년 8월까지만 해도 10만 고객이었고, 추가로 75만명의 잠재고객들이 이미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한 상태. (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는 100-200Mbps 정도)

아마존의 12조원짜리 Kuiper 프로젝트는 사실 아직까지 위성을 쏘아 올리진 않았지만 2022년까지 2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며 총 3,236개의 인터넷 제공 목적의 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함. 이중 2026년까지 절반을 런칭하며 400Mbps에 달하는 인터넷을 제공 예정.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본인의 우주사업 회사 블루 오리진을 통해 최근 우주에 다녀온 것도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 또 흥미로운 건, 2021년 10월에 Kuiper는 미국 무선통신 1위 사업자 버리이즌과 4G/LTE와 5G를 지구의 땅끝지역까지 제공하는 파트너쉽을 발표.

사실 위성 인터넷을 이전부터 제공하던 Viasat은 경쟁사 Inmarsat을 약 5조원에 인수함. 이렇게 합병된 회사는 geostationary위성 부분에서는 가장 큰 사업자로 등극. 이 회사는 19개의 위성을 한 번에 운영하게 되며 추가로 1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

▪ 기존 사업자들인 Viasat과 Inmarsat이 운영하는 위성들은 Geostationary 위성이라고 하여 스타링크와 Kuiper가 노리는 LEO위성 방식과는 다름. LEO위성은 크기가 작을뿐더러 더 빠른 속도로 지구 표면에서 200-900마일 밖에서 움직이며 운영됨. Geostationary위성은 더 크고 지구 표면으로부터 훨씬 더 먼 2만2천마일 이상의 거리에서 고정된 상태에서 운영. Geostationary 방식의 인터넷은 잘 끊길뿐더러 속도가 느렸지만, Viasat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100Mbps를 초과하는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고 발표.

스타링크에 가장 유효한 경쟁자로 여겨지는 OneWeb(
원웹)이라는 회사(올해 358개의 LEO위성을 쏘아 올리며, 이미 총 648개의 LEO위성을 운영 중)도 영국의 텔레콤사 BT(British Telecom)과 협업을 시작함. 또한 미국의 방산 업체 Leonardo DRS와 함께 미국 군부에도 기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NEOM과 2천3백억원짜리 JV를 통해서 중동 및 동아프리카 지역에 위성 기반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

 ▪ SpaceX는 2022년 연말까지 20만개가 넘는 터미널을 운영하며 인도, 필리핀 같은 (
지상 인터넷 제공이 부실한) 지역까지 빠르게 접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처럼 아마존, 보잉, 대형 통신사, 기존 위성 사업자 등 경쟁의 강도는 점점 치열해지는 중. 이러한 경쟁 심화로 위성 기반 인터넷 시대는 더 빠르게 우리 삶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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