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RESSO☕[10월 2주]: 빅테크 기업들의 엔터 분야를 견인할 게임, 오일의 역습

☕뉴스PRESSO
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빅테크 기업들의 엔터 분야를 견인할 게임
  2. 오일의 역습

1. 빅테크 기업들의 엔터 분야를 견인할 게임 
아마존부터 넷플릭스까지, 게임분야 투자/현황 리뷰
▪ 최근 Amazon Games는 뉴월드(New World)라는 PC MMORPG 게임을 Steam이라는 게임 플랫폼에 런칭함 (디지털 다운로드 가격은 4.5~6만원 수준). 아마존이 AAA 고퀄리티 게임 개발을 위해 연 ~5천억원을 쏟아부은 결과물이며, 이 게임의 흥행이 ‘의외’라는 미국 현지 반응.

아마존이 발표한 New World 게임 (17세기에 가상의 섬들 탐사/개발하는 컨셉)
▪ 뉴월드가 런칭한 첫날 70만명 이상이 동시접속 했는데, 이 수치는 Steam 플랫폼에서 이뤄진 데뷔 중 최상급 인기였고, 1만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접속하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는 해프닝까지 벌어짐. (첫 주말에는 91.3만명까지 동시접속이 됐었는데 이건 Steam 역대 기록 5위에 해당되는 성과) 또한 아마존이 소유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에서는 7일 연속 하루 평균 29.9만명의 사람들이 뉴월드 게임영상을 보는 기록을 세움.

▪ 이번 뉴월드의 성공으로 아마존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여태 런칭한 나머지 2개 게임들의 성과가 매우 부진했기 때문. (
취소/부진한 게임들은 2018년의 Breakaway라는 게임과 2020년 5월에 런칭 5개월 만에 내려진 Crucible. 2019년에 The Grand Tour Game이라는 콘솔게임도 2019년 런칭 되었는데 조용히 사라짐…)

▪ 사실 뉴월드도 런칭한 날 접속 이슈 때문에 일부 비난이 있지만, 창업주 제프 베조스는 “몇 년간의 실패 끝에 게임에서도 성공을 거뒀다”라는 트윗을 날림. 최근에 CEO 앤디 제시는 게임분야가 현재 음악과 영상 부문을 앞선 아마존의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가 될 거라고 예견했는데, 아마존이 이미 음악과 영상분야 투자에만 12조원이 넘는 돈(
~9조원은 MGM 스튜디오 인수)을 쏟아부은 것을 고려하면 매우 대범한 주장임.

▪ 아마존 외에 이미 게임분야에서 큰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애플인데, 애플은 앱스토에 매출의 69%를 게임을 통해 내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연 9조원을 넘는 상황.

▪ 반대로 게임 부분에서 아직 성과를 못 내고 있는 테크 기업으로는 구글을 꼽을 수 있음. 올해 초 구글은 게임 개발에서는 손을 떼고, 클라우드 게임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전략을 선회. 그도 그럴 것이 고퀄리티의 AAA 게임을 하나 개발하는데 보통 7~9백억원의 자본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게임이 흥행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

▪ 또 다른 테크 공룡 넷플릭스는 최근 Night School Studio라는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하여 넷플릭스 구독에 게임을 포함하려 하고 있음. 참고로 이미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는 3개의 모바일 게임들을 제공하며 시장을 테스트하고 있음. 2022년 쯤에 넷플릭스는 영상 시청보다 게임 플레이를 더 선호하는 Gen Z를 잡기 위하여 모바일 게임 구독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됨.

▪ 결국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모델은 현재의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더욱 높이고, 특히 자신들의 플랫폼에 더욱 오래 머물게 하면서 추가적인 매출(
관련 제품 판매, 광고 등)을 끌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임.

▪ 아마존을 예제로 들면 뉴월드 같은 게임의 플레이는 아마존 소유의 트위치에서 생방송되며, 게임 내에서 혹은 게임 관련 제품들을 아마존 이커머스를 통해 팔 수 있고,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게임을 가동/제공함. 최근 아마존이 집중하는 아마존 Fire TV나 태플릿 기기와의 연동도 기대해 볼 수 있고, 이런 혜택/액세스를 아마존 프라임 멤버들에게 제공함으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게 됨.

▪ 이렇게 미국 중심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게이밍 분야에 본격적인 투자를 늘려나가는 단계이지만,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 텐센트는 이미 매우 강력한 게이밍 플랫폼을 가지고 있음. 텐센트의 장악력은 아직은(
?) 중국 내에 머물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게이밍 분야의 중요성/전략은 텐센트가 더욱 앞서 있는 것이 현실. (텐센트는 리니지, 배틀그라운드, 로볼록스 등 MMORPG, FPS, 메타버스 등의 각종 주요 게임/플랫폰에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음)

▪ 향후 모바일 게임이 이러한 “유저들의 시간을 잡는” 테크 기업들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됨. 모바일 게임은 이미 100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게임 시장에 52%를 차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분야임. 
관련 프레소: 
📺(AAA게임은 아니지만) 모바일 게임 개발 프로그램의 초강자 + 메타버스 기업 유니티(Unity) 분석 영상
앤디 재시와의 프라이빗 Q&A

🧭아마존 창업주 Jeff Bezos의 마지막 주주서한
“It’s only after you’ve stepped outside your comfort zone that you begin to change, grow, and transform.”

— Roy T. Bennett (
Author of The Light in the Heart) 

2. 오일의 역습
~1년간 2x 오른 원유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는 이유


▪ 빗나간 예측: 난방 등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수요가 몰리는 4분기를 맞이하여 일일 생산량 기준 0.4백만 배럴을 증산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었고, 실제로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마진에 여유가 커진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OPEC 본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증산을 한 번에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참고로 2021년 원유 총 생산량은 97.4 백만 배럴/일 수준)

 ▪ 미국에서는 가솔린의 갤런(
 = 3.8리터) 당 가격이 올해 만 63% 상승. 운전자들의 지출 증가뿐만 아니라 운송비 증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물가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바이든 대통령도 경기 회복의 지속을 위해 OPEC에 증산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결국에는 소용이 없었음.

 ▪ 팬데믹 동안 (
특히 작년 3~4월) 원유 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발생한 러시아와 사우디 간의 가격 전쟁으로, 40달러를 밑돌던 원유. 하지만 이제는 경기 회복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 이로써 산유국들과 에너지 회사들은 오랜만에 재미를 볼 것이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은 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BP와 Shell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배로 뛰었고, 엑손 모빌은 6배가 뜀. 엑손 주식은 배당률 ~5.6%로써 매력도 있다는…)

 ▪ 캘리포니아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4.41 달러 (
리터 당 1,300원 수준)에 달하는 상황이고, 공급 부족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주유소에 몰리며 중국과 영국에서는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함. 소비자의 가솔린 지출 비중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레스토랑이나 소매 업종에 쓰는 돈이 줄 수 있고, 운송비 및 난방비 증가로 물건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효과가 있음.

▪ OPEC은 작년에 본 손실을 올겨울 증산을 조절하며 만회하겠다는 계획임. 천연가스 또한 전 세계 재고량이 낮은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덩달아 상승함. 보통 가격이 상승하면 미국의 셰일 가스 생산 기업들은 생산량을 늘렸지만, 이번에는 생산량 증대를 자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임.

 ▪ 팬데믹 이전에는 유가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
예를 들어 60 달러) 미국 셰일 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며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었지만, 작년 팬데믹과 러시아-사우디 간의 가격 전쟁을 기점으로 가격 주도권이 OPEC + 러시아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음.

▪ 최근 전기차(EV) 및 신재생 에너지가 화려하게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는 하지만,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원유를 포함하는 화석연료로 구동된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올겨울에 100 달러까지 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는 전문가 의견이 쏟아지는 상황)
관련 프레소: 
💰XOM - 석유왕 John D. Rockefeller의 5%배당 유산 ExxonMobil 배당주 분석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굴욕

Congrats! 
오늘도 뉴스레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낸스프레소 팀은 구독자님의 의견에 항상 경청하고 있어요.
 저희에게 남기실 말씀이 있으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작성해주세요!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Copyright 2021 ⓒ파이낸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