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RESSO☕[9월 4주]: 라이브스트림 쇼핑의 시대,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는 비밀번호 없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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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라이브스트림 쇼핑의 시대
  2.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는 비밀번호 없는 미래

1. 라이브스트림 쇼핑의 시대
중국이 리드한 혁신을 받아드리는 미국 스타트업/빅테크들
▪ 라이브스트림(live stream) 쇼핑은 말 그대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또는 유튜브 라이브 같은 생중계를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함.

▪ 지난주 미국 LA에 위치한 라이브스트림 쇼핑 플랫폼 왓낫(
Whatnot)15억 달러(약 1.7조 원) 기업가치를 달성함. 왓낫에서는 판매자들은 소장품 및 한정판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시청자들은 경매 방식으로 물건에 입찰하고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소통이 가능. (이 회사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 해 동안 물품 판매액이 200배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 모든 판매에 있어 8%의 커미션을 받으며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는 중.)

라이브스트림 쇼핑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2020년에만 5억 6천만 명이 이용하였으며 시장규모는 1,710억 달러 (
약 190조 원)에 달함. 중국 1위인 타오바오 라이브의 연간 판매액은 620억 달러 (약 68조원) 규모임. 라이브스트림 쇼핑은 올해 작년 대비 100% 성장하여 중국이 커머스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맥킨지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 쇼핑 시장 규모는 4,230억 달러 (약 460조 원)임.

미국은 이제 막 시작하는 추세올해는 110억 달러 (
약 12조 원), 2023년에는 250억 달러 (약 27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됨. 월마트, 노드스트롬, 구찌, 리바이스, 라쿠텐,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라이브스트림 쇼핑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월마트의 경우 단 한번의 이벤트를 통해 틱톡 팔로워 수를 25%나 증가시키는 기염을 토함.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의 라이브스트림 쇼핑 페이지 화면
▪ 생방송으로 물건을 파는 컨셉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라이브스트림은 상호 인터랙션이 가능하고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임 (한국의 홈쇼핑들의 성공을 보면 이해 가능한…). 기존 이커머스 대비 구매로 연결될 확률이 10배 가량 높은 수준 (30~40% 성공 확률). 특히, 성인이 되기 시작하는 Gen Z 세대에게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부각되고 있음.

▪ 왓낫 외에도 팝샵 라이브(
Popshop Live), NTWRK, Supergreat, 톡샵라이브 (TalkShopLive), 바이위드(Buy With), ShopShops등의 스타트업들이 크게 주목받으며 투자유치 중에 있음.

▪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기존 빅테크 기업들도 아마존을 필두로 라이브스트림 쇼핑에 투자 중. 아마존은 Amazon Live를 운영하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고, 페이스북도 라이브 쇼핑을 운영하기 시작함 + 유튜브도 현재 베타 테스트 중. 자사몰 시장에서 독보적인 쇼피파이 또한 Bambuser라는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라이브 쇼핑을 지원 중.

▪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 이미 라이브쇼핑이 자리잡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성인 인구 중 25%는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접하고 싶어하며, 유럽에서는 70%의 소비자가 라이브쇼핑으로 물건을 사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라이브스트림 쇼핑은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또 하나의 채널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SNS 기업들의 참여로 인해 조만간 Social Feed에도 라이브스트림 쇼핑이 출현할 것으로 보임.

관련 프레소: 
이커머스의 새로운 판도
글로시에, DTC,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The biggest risk of all is not taking one."

Mellody Hobson (
President and Co-CEO of Ariel Investments)

2.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는 비밀번호 없는 미래
더 편리해질 생활 vs. 정보유출이 더 우려될 생활
▪ 조만간 10월에 발표되는 윈도우 11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마소”)가 비밀번호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계정들에 로그인하는 기능을 발표함. 앞으로 윈도우 10과 11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인증앱, 윈도우즈 헬로우(마소의 생체 측정 툴), 보안키 그리고 이메일이나 문자로 받는 코드로 로그인이 가능해짐. 마소는 심지어 사용자들이 모든 계정에서 비밀번호를 없애는 것도 가능하게 만듬.

 ▪ 마소는 수 년전부터 비밀번호 없는 미래를 준비해옴 (
윈도우 헬로우는 2015년, 마소 인증앱은 2016년, 보안키는 2018년, 윈도우 10은 2019년부터 비밀번호 없는 로그인을 가능케함).

마소의 직원들은 거의 100% 비번없이, 대부분 윈도우 헬로우(생체 데이터)를 활용하여 업무를 본다고 하며, 현재도 2억명이 넘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이 비밀번호 없는 옵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함.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비밀번호를 없애고 있는데, 2021년 5월에 구글은 유저들의 2-단계 인증(2-step verification) 사용을 강화하기 시작함.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의 보안키나 구글 스마트 락이라는 iOS앱 등을 활용하여 로그인 할수 있게 함.

애플도 테크 산업이 비번 없는 변화로의 촉진을 적극 돕고 있음. iOS 15와 macIS Monterey부터는 iCloud Keychain에 저장되는 패스키(passkey)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이 기능은 유저들이 제 3자 앱과 웹사이트에 안면인식, 지문인식 혹은 보안키로 로그인 할 수 있게 해줌.

이러한 테크 기업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유출된 비밀번호들을 통해서 많은 해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테크기업들의 대응책은 유익하다”라고 평가함. 특히 사람들의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비밀번호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밀번호 유출에 대한 위험이 더 크다고 함.

특히 2020년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개인/회사 계정간 비슷한 비밀번호 사용 혹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비밀번호를 노출하게 만드는 피싱 공격 등으로 인해서 기업 보안도 리스크가 올라간 상황. (2020년 피싱공격은 2배 이상 늘어났고, FBI는 24만건 이상의 공격관련 신고를 접수함)

때문에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생체 특징 검증 기반의 보안 기술(Transmit Security, Veridium), 행동 기반의 생체 보안/검증 기술(BioCatch, BehavioSec), 그리고 비밀번호 없는 기타 인증방식(Stytch)에 활용을 늘려가는 추세임.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함. 특히 생체 기반의 데이터라고해서 유출/조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과, 또한 민감하고 바꾸기 어려운 개인의 생체 데이터까지 빅테크 기업에게 넘어가는 것은 되돌리기 어려운 실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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