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RESSO☕공유 경제의 시대, 가장 높은 힘! (ft. 클라우드) [7월 22일]

공유 경제의 시대, 가장 높은 힘! (ft. 클라우드)
클라우드 전쟁 vs 선의의 경쟁
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일상에 스며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2. 인터넷 클라우드 단위로 쪼개지는 중ing
  3. 선의의 경쟁 = 사활을 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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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에 스며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공유 경제의 시대에 도래하며 주거, 업무 공간부터 이동 수단까지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형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IT 분야에서도 이러한 공유 경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애플리케이션부터 데이터 스토리지 및 연산 작업까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주문형 서비스이죠. 15년 전 클라우드의 개척자인 아마존 AWS(Amazon Web Services)가 기업들에게 웹 호스팅, 데이터 센터, 핵심 컴퓨터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IT 산업의 메인 트렌드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다양한 매력은 기업들에게 큰 매력 요소로 자리 잡았어요:
  1. 초기 자본 투하 없이 빠르게 프로젝트 진행 가능: 자체 IT 인프라나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으로 해결 가능
  2. 유지 비용 절감: 서버 구매, 애플리케이션/운영 체제 업데이트 및 오래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폐기 등의 성가신 일들을 클라우드 공급자가 처리
  3. 방대한 데이터 분석, 예측 및 머신러닝 등과 같은 파워풀한 툴 등을 제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크게 3가지 IaaS, PaaS, SaaS 형식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고 이 서비스들이 중첩되어 빌드(build) 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스택”이라고도 해요.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컴퓨팅 인프라 (예: AWS)
  • PaaS(Platform as a Service):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빌려주는 서비스 (예: Azure, 구글 앱 엔진)
  •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된 솔루션을 빌려주는 개념. 인터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에 연결. (예: MS 오피스 365, 이메일, 구글 드라이브, 이전에 헤지펀드 투자 케이스스터디로도 다룬 어도비 구독 모델)
 
Microsoft
팬데믹은 클라우드가 지금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된 인프라,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는 조직과 개개인들이 지난해 혼란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경제의 주요 기능들을 해내주었어요. 
  • Email, 스마트폰 사진 클라우드 백업과 같은 소비자 서비스
  • 전자 상거래 사이트 및 재택근무용 프로그램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은 AWS 기반으로 팬데믹 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도 비디오 스트리밍과 기타 비즈니스 시스템 실행을 위해 AWS에 의존하고 있음)

Brainvire
이 활동들 규모는 실로 엄청난데요. 모든 기술 지출의 10%에 육박하는 비용이 클라우드에 지출되고 있고, 소비자 테크놀로지 부문 시장조사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24.1% 성장하여 총매출은 3,120억 달러(약 356조 원)로 집계되었습니다.  

2. 인터넷, 클라우드 단위로 쪼개지는 중ing📡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빠른 확장 속도만큼이나, 인터넷의 파편화도 빠른 속도로 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클라우드 부문은 중국에서 지배적이고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도 진출하고 있어요. 유럽은 미국 플랫폼 기업의 클라우드 시장독점을 우려하여 국영 클라우드 프로젝트 가이아-엑스(Gaia-X)를 출범시켰고요. 빈곤 국가 기업들은 클라우드 액세스에 고군분투하여 개발/적용이 느린 상황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성장을 거듭했고, 미국 주식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21세기 경제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인데요:
  • 아마존의 AWS가 아직 가장 큰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 마이크로소프트는 Office 및 Windows 고객들을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Azure로 유도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 구글의 알파벳도 B2C 중심의 클라우드를 앞세우고 있고, 
  • IBM은 작년 10월 서비스 비즈니스의 일부를 분사하여 기존의 현장 작업을 클라우드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찬가지로 오라클(Oracle)의 틱톡(TikTok) 미국 사업부 인수 입찰은, 오라클의 초기 클라우드 운영을 위해 앵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고객(anchor customer): 첫 번째 실질적인 매출을 제공하는 고객.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신뢰성을 확립하는 데 주요 역할

 
 

3. 선의의 경쟁이 가능할까?⚔️
21세기 경제의 무게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며 미국 국방부도 (2017년 9월) 클라우드 사업인 JEDI(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미 육해공의 데이터를 JEDI 클라우드에 통합하여 시스템 속도와 보안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전쟁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계획이었어요. (10년 동안 100억 달러(약 11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독점계약) 이 입찰엔 업계 1위인 아마존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오라클이 참여했고 당시 (2019년 10월) 유력한 후보인 아마존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단독 수주 낙찰되며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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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달 초 미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JEDI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과 국방부 자체의 새로운 기술적 니즈로 인해 JEDI 인프라 계획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JEDI 계약은 종료됐지만 새로운 클라우드 프로젝트 JWCC(Joint Warfighter Cloud Capability)는 자격을 갖춘 모든 입찰자와 다중 계약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외에도 적격 입찰자는 구글, 오라클 및 IBM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기술적인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존 단독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지만 이 결정은 바이든 정부의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 기조와 일맥상통한 듯 보입니다. 국방부 발표 나흘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기업의 독과점을 단속하는 72개 계획이 담긴 행정명령을 서명했죠. 이번 명령은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애플 및 아마존을 겨냥하여 (
마이크로소프트는 90년도 후반 독과점으로 이미 털리고 조신하게 처신함)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초기 경쟁자 인수, 연속적인 합병, 데이터 축적, 무료 제품 및 사용자 개인 정보 침해를 면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으로, 국방부의 JEDI 해지 결정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하여 정부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플랫폼 공룡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여 고객들에게 더 폭넓은 클라우드 컴퓨팅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혹은 독과점 형태로 시장이 장악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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