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RESSO☕팬데믹 이후의 경기 회복 점검 [6월 21일]

팬데믹 이후의 경기 회복 점검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향후 변수
오늘의 뉴스레터 구성☕

  1. 백신 접종률 현황
  2. 정상 생활로의 복귀
  3. 확실히 달라진 점(
ft.맥킨지
)
  4. “이중속도 회복”의 위험

1. 백신 접종률 현황💉
미국과 유럽은 이제 슬슬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6월 중순 현재 미국 전체 인구 중 44%가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이며 빠른 속도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어요. (백신 접종률: 영국 45%, 프랑스 및 독일 ~20%, 글로벌 평균은 ~6%) 미국의 일일 공항 이용객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어요. 이에 따라 대다수의 기업들이 9월까지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은 1차 ~30%, 2차 ~10%로 빠르게 오르는 중)
미국 백신 접종률
 

2. 정상으로의 복귀🤗
5월 미국 소매 판매 통계는 전월 대비 1.3% 감소하였으나 실제 중요한 건 수치 그 자체보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입니다. 
  • 미국 사람들은 5월에 들어서 물건(things)을 덜 사고 경험(experience)을 추구하는데 더 많이 소비하기 시작함
  • 팬데믹 기간 동안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할 수가 없으니 가구, 전자기기, TV 등 물건을 사는 것에 집중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
  • 예: 데이트하러 가거나, (의류 소비 3% 증가 및 레스토랑 소비 ~2% 증가) 비행기를 타고 친지를 방문하고, 야구 경기를 보러 가는 데 돈을 쓰기 시작 
월별 레스토랑 vs. 장보기 지출 금액 비교

하지만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복귀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은 아니에요. 확실히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3. 확실히 달라진 점 (feat. 맥킨지)🙃

Giphy
글로벌 컨설팅 펌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점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된 변화라고 해요. (주요 내용만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A. 이커머스(
e-commerce) 증가
이커머스는 팬데믹을 통해 그전보다 2~5배나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팬데믹 기간에 처음으로 이커머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이 성장세를 주도했다는 점이 의미가 큰데요,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커머스에 입문하지 않았을 장년층이 신규 유입되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B. 원격 근무 (
재택근무) 제도의 확대 및 정착
대다수의 근로자는 원격근무를 할 수 없지만, 선진국 근로인력의 4명 중 1명은 주 3~5일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팬데믹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
원격근무에 대한 deep-dive는 과거 ☕뉴스프레소 참고 바래요)
 
C.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팬데믹 기간 동안 생존하기 위해 접목한 신기술의 도입이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원격진료나, 리테일 업계에서의 창고 자동화, 이커머스 비중 증가 같은 것이죠.

예를 들어 원격진료에 대한 심리적, 제도적 장벽이 컸었는데 팬데믹을 통해 한방에 해소가 되고 대중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주요 산업에서 연평균 1~3%가량의 생산성 향상이 향후 몇 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코로나 이후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향상 가능 순서(높은 것부터 낮은 순서): 헬스케어, 건설, 리테일, ICT, 제약, 금융, 자동차, 여행/물류

D. 기업과 개개인의 빈부격차의 증가
항상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일어났었는데요. 팬데믹을 통해 자산이 평균 +54% 증가한 지구상의 2,365명의 억만장자들을 제외하고서도,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빈부격차 심화의 트렌드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미국 기준 연 소득 4만 달러 (약 4천4백만 원)와 10만 달러 (약 1억 1천만 원)를 기준으로 고소득/중간/저소득층을 나눴을 때, 팬데믹 이전 대비 고소득 층은 소비 지출이 증가한 반면 저소득 층은 지출을 줄이는 (먹고살기 힘듦)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미국과 유럽의 상위 20%의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에도 설비투자 감소를 최소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늘려나갔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실적을 향상시킨 반면, 중위 및 하위 기업들은 투자도 줄이고 실적도 악화되었습니다.
 

4. “이중속도 회복”의 위험⚠️
팬데믹을 통해 새로운 소비 패턴이 등장했고 여러 산업에서 선도 기업들은 거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몇 가지 변화를 알아봤는데요. 한결같이 “이중속도 회복”(two-speed recovery, 경제의 각 부분이 다른 회복세를 보이는 증상)에 해당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지금 당장 경기가 회복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팬데믹은 국가별로, 그리고 국가 안에서는 기업, 개인 별로 기업 역량이나 개인 재정 상태에 따라 피해를 입히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 주요 선진국은 발 빠른 백신 보급으로 긴 터널의 끝을 보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아직도 백신을 구하지 못해 접종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음
  • 빅테크 및 일부 선도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 삼아 크게 성장했지만, 그러지 못한 기업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음
  • 개인도 화이트칼라 위주의 고급 인력들은 재택근무를 하며 팬데믹을 피해간 반면, 그렇지 못한 많은 육체 노동자들은 실직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함
  • 경기 회복에 있어 다 함께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속도 차이가 생기게 되면 결국 회복세가 둔화되고 저성장 또는 장기 침체에 늪에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임
파이낸스프레소는 글로벌 금융/경제 소식에 집중하다 보니, 미국을 중심으로 정리를 했는데요. 한국도 이러한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팬더믹으로 많이 웅크려 있던 실물경제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주요 소식들과, M&A 딜, 투자의 거장의 혜안 등의 정보를 지속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뉴스레터 하단의 피드백이나 추천 토픽 등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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